[핫클릭] '여기는 혹시 화성?'…중국 13개성 황사 경보 外<br /><br />▶ '여기는 혹시 화성?'…중국 13개성 황사 경보<br /><br />앞서 우리나라에 봄철 불청객 황사가 찾아왔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.<br /><br />중국 상황은 더 심각합니다.<br /><br />중국 네이멍구 지역에 올해 들어 가장 짙은 황사가 발생하면서 하늘이 온통 주황빛으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가시거리가 채 100미터도 되지 않는데요.<br /><br />바깥에 한 번 다녀오면 온통 모래 먼지를 뒤집어씁니다.<br /><br />형체만 겨우 보이는 자동차들은 속도를 늦춘 채 조심스레 거북이 운행에 나서고, 상가는 개점휴업 상태로 그저 황사가 그치길 기다릴 뿐입니다.<br /><br />학교도 임시휴교령이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황사는 벌써 사흘째 이어지고 있는데 강한 바람을 타고 확산 중입니다.<br /><br />중국 네이멍구와 산시성, 허베이성, 베이징 등 13개 성에 황사 경보가 내려졌습니다.<br /><br />중국 내륙 지역에 황사 폭풍이 불면 하루 뒤 한반도에 영향을 미칩니다.<br /><br />이번 주말, 외출하실 때 마스크를 꼭 착용하셔야겠습니다.<br /><br />▶ 日 '붉은누룩' 건강보조제 공포…사망자 4명으로 늘어<br /><br />일본에서 '붉은 누룩' 공포가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'홍국'이라고도 불리는 붉은 누룩 성분이 함유된 건강보조식품을 복용한 뒤에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사람이 4명 발생한 건데요.<br /><br />입원 중인 환자는 현재까지 106명입니다.<br /><br />붉은 누룩은 쌀 등을 발효시켜 붉게 만든 것으로, 콜레스테롤 분해 효과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고바야시제약이 발매한 건강보조식품 '홍국 콜레스테 헬프'는 2021년 발매 후 약 110만 개가 팔렸는데, 지난 22일 이 제품 복용 후 건강에 문제가 생겼다는 제보가 처음 나왔고, 지난 26일에는 첫 사망자가 확인된 겁니다.<br /><br />고바야시 아키히로 사장은 주주총회에서 "피해 확대 방지와 원인 규명을 위해 전력으로 대응하겠다"며 사죄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붉은 누룩 원료 6.9t이 유통된 곳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해 피해가 더 커질 수 있다고 요미우리신문은 짚었습니다.<br /><br />▶ 백두산, 중국명 '창바이산'으로 세계지질공원 등재<br /><br />중국에 속한 백두산 지역이 중국명 '창바이산(長白山)'으로 유네스코(UNESCO) 세계지질공원에 등재됐습니다.<br /><br />유네스코 집행이사회는 현지시간으로 27일 '창바이산'을 비롯한 18개 후보지를 새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앞서 2020년 중국 측 백두산 지역을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해달라고 유네스코에 신청했는데요.<br /><br />현재 백두산은 4분의 1이 북한, 4분의 3이 중국 땅에 해당합니다.<br /><br />다만 천지는 절반 이상이 북한에 속해 있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이 자국 영토를 세계지질공원으로 등재하는 것을 문제 삼기는 어렵지만, 국제사회에서 백두산보다 창바이산이라는 명칭이 더 많이 사용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.<br /><br />#네이멍구 #황사 #붉은누룩 #건강보조제 #백두산 #창바이산 #세계지질공원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
